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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스팅했던 콩지POT지에서 세개의 메뉴를 시켜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고 추가 주문도 되지 않아 살짝 맘이 상했던 우리... ㅋㅋ

친구한테 근처에 가볼만한데 검색 좀 해보라고 했더니
검색을 해보던 친구가

"피자 한판 먹을까?" ㅋㅋㅋ
"그럴까?" ㅎㅎㅎ

그렇게 또다시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테카텐으로 가게 되었어요.


콩지POT지 앞에서부터 북촌 한옥건물의 낭만을 즐기며 산책하듯 걸어갔어요.


정독도서관 앞의 단풍나무에도 빠알간 단풍이 예쁘게 들었습니다.


골목길마다 알록달록 단풍이 넘 예쁘게 물들었어요.

코리아 목욕탕 굴뚝이 눈에 띄네요.
현재는 목욕탕 영업은 중단하고 코리아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은행잎이 거의 끝무렵인줄 알았는데 아직 푸르스름한 은행잎도 많이 있었어요.


청수정? 홍합밥을 파는 곳인가 본데 식당 건물이 너무 정겹네요. 다음에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리뷰한번 찾아봐야겠어요.


10여분을 걸어 도착한 베테카텐!
식당 주변에 떨어져 있는 노란 은행잎마저 베테카텐을 더 돋보이게 하는것같아요.

베테카텐

삼청동 파스타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7
매일 11:3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애견동반가능 레스토랑이었네요. 파스타, 스테이크, 커피,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건물 옆으로 돌아가봤더니 요렇게 귀여운 포크와 스푼으로 외부 인테리어를 해놓았어요.

이태리 현지경력 8년의 쉐프님이 요리해주시는 곳인가봐요. 기대됩니다.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를 볼 수 있도록 건물밖 보드판에 메뉴를 붙여두셨어요.

파스타종류가 꽤 많은 것 같아요.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테이블 배치도 널찍해서 좋았어요.

긴 테이블도 있어 단체예약도 가능할것 같아요.

우리는 미리 염두해두었던 이 자리에 앉았어요.


창문과 밖으로 보이는 은행나무가 마치 하나의 액자같죠?
전체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


우리는 봉골레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어요.
맥주를 좋아하는 저는 밀맥주도 한잔 시켰습니다.

제일 먼저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큰 종이봉투안에 두툼한 빵이 두개 들어있어요.
따뜻할 때 뜯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봉골레 파스타!

화덕에서 잘 구워진 마르게리따 피자!
넘 맛있었어요.

또 한번 아주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치 좋은 루프탑카페에 가기위해서요...


저기 제일 위에 있는 FATUM 이라는 카페로 올라갔어요.


주문은 카페 1층에서 하고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원하는 자리로 올라가시면 되더라구요.


따뜻한 커피나 주문할걸 ㅠㅠ
갑자기 코로나 맥주를 보니 또 맥주가 급 땡기는 거에요. 예전에 정말 많이 마셨던 코로나맥주...
친구는 따뜻한 카페라떼, 저는 코로나 1병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가자 마자 후회했습니다. 춥더라구요. ㅎㅎㅎ


윗층 카페는 이렇게 생겼구요.
음료를 마시기 전에 먼저 옥상 루프탑으로 올라갔어요.


어스름 해질녘의 북촌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근데 너무 쌀쌀해서 오래는 못 있겠더라구요.


다시 아래층 카페로 내려와 주문한 음료를 마셨어요.
처음 카페에 들어갔을 때 난방이 켜져 있지않아서 우리가 직접 난방기를 켰거든요.
한동안 좀 쌀쌀했어요. 카페가 좀 따뜻했으면 맥주도 시원하게 마셨을텐데... ㅠ


루프탑 카페에서 나와 주변 삼청동거리를 산책했어요.


다시 가까이에서 보게된 코리아 목욕탕!


걷다보니 우리가 갔었던 FATUM CAFE도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위쪽 골목길에서 들어가는 출입문도 따로 있었네요.


콩지POT지, 베테카텐, 루프탑 까페 파툼까지...
소중한 반나절 휴가를 사용하며 평일시간을 냈는데
아주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청량한 가을 날씨,
북촌의 아름다운 한옥&은행나무뷰와 함께했던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
멋진 북촌의 야경까지~
넘 만족스러운 북촌 나들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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