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 다녀왔어요! (직접 구워주시는 합정 삼겹살 맛집)

오늘은 합정에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이쪽'이라는 삼겹살집 포스팅입니다.

합정 삼겹살 맛집 이쪽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20 지하 1층
합정역 3번 출구에서 239m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15:00 - 17:00
02-336-5467

바로 옆에 있는 정무관에 가면서 눈여겨 봤던 고깃집인데요,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제일 안쪽 자리로 안내 받았어요.
사진 속 공간외에 오른쪽 아래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손님이 많아 사진에 못 담았어요.

안자마자 메뉴판 정독

삼겹살 150g 12,000원
목살 100g 12,000원
항정살 100g 14,000원

뭘 먹을까요?
일단 삼겹살 2인분을 먼저 주문했어요.

구이류 외에 정식 종류도 세가지가 있어요.

돼지갈비 정식 9,000원
차돌박이 정식 10,000원
김치찌개 정식 8,000원

구이류 주문시에만 주문가능한 후식류도 몇가지 있습니다.

비빔국수 4,000원
차돌된장 술밥 5,000원
볶음밥 2,000원
공기밥 1,000원

우리는 이날 볶음밥을 시켰어요.

각종 주류와 음료 (메뉴판 참고)
우리는 맥주하나 소주하나~ ㅋㅋ

주문을 마치고 벽에 붙어 있는 '이쪽의 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을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1. 흰색 양념통에 생와사비, 구운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앞접시에 덜어서 고기와 함께 드세요. 쌈장 새우젓과 함께 즐기셔도 좋습니다~~
(생와사비, 구웃소금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2. 상추와 함께 준비한 쪽파는 상추쌈에 넣어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생파를 좋아하지 않은 분은 불판에 살짝 구워드시면 좋습니다.
3. 김치와 콩나물은 부족하시면 더 준비 해드리니 말씀해주세요.

유자드레싱이 곁드린 신선한 샐러드와 야채
상추와 쪽파가 함께 나오는데 쪽파를 주는 고깃집은 처음이에요.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예쁘게 구워주셨어요.
김치와 콩나물, 버섯까지 ~
빨리빨리 익어라~~!

살짝 도톰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이쪽의 삼겹살

거의 다 익은 것 같아요.

삼겹살을 다 구운 후에 쪽파도 불판위에 살짝 구웠어요.

사실 저는 생파도 좋아하긴 하는데, 같이 간 친구가 잘 구워주길래 가만히 있었어요.
어떻게 먹든 다 너무 맛있어요.

잘 익은 삼겹살~ ^^
생와사비에 하나, 구운소금에 하나, 쌈싸서도 하나....
정신 없이 먹느라 사진 한장이 없네요. ㅋㅋ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

큼직한 두부를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넘 좋았어요.

삼겹살 2인분이 살짝 아쉬워 항정살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노릇노릇 예쁘게 익어가는 항정살

쪽파도 조금 더 주워주고요.

다시 한번 폭풍 흡입
언제 먹어도 고기는 행복이죠. ^^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김가루 왕창 올려서 달달 볶은 볶음밥

말해 뭐하겠어요. ㅎㅎㅎ 배 불러도 바닥 보일 때까지 계속 손이 가는 볶음밥
고기 3인분에 볶음밥까지... 정말 너무 배가 불렀어요. 과식 ㅠㅠㅠ
다음에는 양을 좀 조절해야겠어요. 다른 분 리뷰보니까 비빔국수도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볶음밥 대신 상큼한 비빔국수를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이쪽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고기를 정성스레 구워주시는 게 아닐까 하네요.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직접 맛있게 구워주시니 너무 좋더라구요.
개업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실내도 깨끗하고 고기맛도 좋아서 또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맛있는 합정 고깃집 찾으시는 분은 이쪽에도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