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제가 응암동 음식점(술집?) 중에서 제일 많이 방문했던 이자카야 애월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
처음에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애월에 한번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꽤 괜찮은 곳이라 생각했었는데, 2019년 말쯤 어느 날 불광천 산책 가는 길에 보니 '이자카야 애월'이라는 간판이 눈에 보이는 거예요. 신사동 애월과 같은 곳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아니더래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봤을 땐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는데 공사가 끝나자마자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자카야 애월
서울 은평구 응암로21길 22-1 1층 애월
새절역 1번 출구에서 387m
매일 17:00 -
주차공간 있음  




그렇게 처음 방문하게 된 후 나의 최애 술집이 된 애월!
한 때는 정말 많이 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못 갔거든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다시 애월에 방문했습니다.


들어가면 입구쪽 벽에 태극기가 걸려 있어요 처음에는 이자카야에 왜 태극기를 걸어두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애국심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축구나 올림픽방송 같은거 보며 응원할 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실내에는 2인용 테이블, 4인용 테이블, 6인용 테이블이 적절히 섞여 있어요.

저희는 2인용 테이블 두개를 붙여놓은 좌석에 앉았어요.

오랜만에 왔더니 메뉴판이 조금 바꼈어요.
못 보던 메뉴도 생기고, 좋아했던 사시미류는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다 보니 신선한 사시미를 제공하기가 힘들어진 탓이겠죠. ㅠㅠ


저희는 일단 꼬치구이 중에서 다리살 1개, 토마토베이컨 2개, 매운다리살 1개, 매운소떡 1개를 주문했어요.
매운다리살과 매운소떡은 제가 매운 게 많이 땡기는 날 시키는 메뉴예요.

다리살 3,500원
토마토베이컨 4,000원
매운다리살 4,000원
매운소떡 4,500원  

 

그리고... 연어샐러드는 안보이네요.ㅠㅠ

헉! 내가 좋아했던 치즈명란계란말이도 품절... 넘 아쉽당. ㅠㅠ
저는 주로 나가사키짬뽕이나 오사카짬뽕 중에 한개를 주문하거든요.
둘나 넘 맛있어서 항상 고민이 많아요. 오늘은 얼큰한 오사카짬뽕으로 선택!



기본메뉴인 숙주나물무침과 연두부가 나왔어요.
기본메뉴는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항상 맛있었던것 같아요.
곤약메추리알조림 많이 좋아하는데 오늘은 안나와서 조금 아쉽네요.


먼저 휴대용 버너를 가져다주시고

애월 오사카짬뽕

오사카짬뽕 22,000원

 

오사카짬뽕을 올려주십니다.
메뉴판 사진과 많이 다르죠? ㅜㅜ 비주얼은 좀 밋밋하지만 국물맛은 변함없이 맛있기에 자주 시켜먹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안주인 생크림을 올린 감자요리!
이게 정말 꿀맛이에요. 저는 이게 먹고 싶어서 애월에 간적도 있어요.

꼬치와 매운소떡까지 주문한 안주가 모두 나왔네요. ^^

세일 중인 스텔라도 한잔 ^^

스텔라 1병 5,500원

 

짬뽕국물이 보글보글 끓어갑니다.





맛있겠죠? ^^


짬뽕 순식간에 끝내주신 후 ㅋㅋ
어묵사리를 추가했어요.
이게 메뉴판에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사장님께 요청하니 해주셔서 계속 이렇게 시켜 먹어요.

어묵추가 12,000원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어요. 어묵꼬치는 내차지 ^^


서비스로 주신 생새우깡! 맥주안주에 이만한게 없죠. ^^


추가 주문한 버터플라이 새우튀김!

버터플라이 새우튀김 15,000원

 

호가든도 한잔!
오랜만에 마시니 잘 넘어가네요. ^^


이자카야 애월 - 물가에 어린 달


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헤어졌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님!
전에 먹었던 메뉴사진 몇개만 공개할게요. ^^

 

애월 양갈비스테이크

 

애월 소고기 타다끼

 

애월 페스츄리 크림스프

옆 테이블에서 시켜 먹는데 빵과 스프냄새가 사람을 홀리더라구요.
따라 시켜먹어봤는데 넘 맛있어서 요것도 가끔 시켜먹어요. ^^

 

애월 나가사키짬뽕

정말 맛있어요. 조만간 나가사키짬뽕 먹으러 또 갈거에요.

 

애월 리코타치즈 토마토샐러드

가벼운 안주가 땡길 때 먹는 리코타치즈 토마토샐러드

 

애월 다양한 꼬치류

 

단품으로 시켜먹었던 초밥류... 지금은 메뉴판에서 사라져 넘 아쉬워요. ㅠㅠ



그리고 조금은 특별했던 서비스안주들...!
(여러번 방문해서 먹었던 안주 모음 사진입니다.)

 

 

사장님께서 인심도 좋으시고 넘 친절하셔서 자꾸 찾게 되는 곳이에요.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졌잖아요.
얼큰한 짬뽕국물에 소주 한잔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포스팅 하면서 예전 사진들을 찾아봤거든요.
제 PC에 있는 어마어마한 음식사진들을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왜 진작에 맛집블로그를 안했는지 ㅎㅎㅎ
블로그를 안할때도 음식 사진 엄청 찍었거든요.
다른 분들이 그렇게 사진 찍어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나만 봐... 이렇게 대답했는데
진작 시작할걸 좀 후회되네요. ㅋㅋㅋ

앞으론 여러분들과 공유할게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