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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절역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 맛집 해물천국에 다녀왔어요.
원래 석화가 먹고 싶어서 식당에 확인 전화했는데 아직은 석화가 안 들어온대요.
한 11월 말쯤 되면 들어온다고 하니 그땐 석화 먹으러 가야겠어요.
암튼 다른 메뉴보다는 해산물이 땡기길래 해물천국으로 갔습니다.





여섯 시 반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싱싱하고 큼직한 조개들~!

식당 좌측에는 4인용 사각테이블이, 중앙과 우측에는 원형테이블이 있었는데, 우리는 비어있던 중앙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손님들이 계셔서 전체적인 사진은 못 찍었어요.

메뉴를 저보고 고르라고 해서
잠시 음...

바로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익고 있는 조개구이가 넘 맛있어 보여서 구이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식당 간판에도 구이전문이라고 쓰여 있었잖아요. ㅋㅋ
근데 먹는 내내 좀 미안하더라구요.
조개찜을 시켰으면 다 익혀 나오니까 다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조개구이는 누군가는 계속 구워야 한다는 단점이...ㅜㅜ

돌아가면서 구워도 되지만 이런 곳에선 꼭 집게를 사수하시는 분이 있잖아요? 맛있게 구워 개인접시에 하나씩 놓아주는 즐거움(?)을 좋아하시는...ㅎㅎ
암튼 저는 맛있게 익혀주시는 조개구이를 냠냠 맛있게 먹기만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금새 큼직한 조개 한 무더기를 가져오셨어요.
바로 숯불위에 조개를 올립니다.

그리고 야채와 양념국물이 담긴 양은냄비를 불 위에 올려주시고 이 냄비에 키조개 하나를 통째로 넣어주셨어요.^^
조개가 다 익으면 뚜껑을 떼줘야 하는데 그때 조개 안에 생긴 물을 저 냄비에 쪼르르 따라주세요. 끓일수록 국물의 해물맛이 풍부해지고 간이 맞춰져요.

가리비부터 맛있게 익어갑니다.

와우~! 야들야들 맛있게 익은 가리비 한 조각!

초장에 콕 찍어 먹으면...
다들 아시는 바로 그 맛~!
조개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는데, 적당히 부드럽게 익힌 가리비가 넘 맛있어요.

큼지막한 조개들도 잘 익어갑니다.
조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뚜껑이 하나둘씩 벌어지고 있어요.

넘 맛나겠다.

반찬코너에서 부추를 가져와서 초장에 버무려 조개와 함께 먹었더니 더 맛있네요.^^

자! 이제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국물에 라면사리를 추가해보겠습니다.

사장님께서 면사리 한 개를 직접 넣어주셨어요.

숯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어갑니다.

넘 맛있겠죠?

양은냄비에 끓여먹는 꼬들꼬들 해물라면 넘 맛있어요.
먹고 면하나를 더 추가했는데 계속 끓이다 보니 나중엔 국물이 쫄아서 좀 짭쪼름해졌어요.
라면은 한 개만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을은 정말 먹을 게 많은 계절인 거 같아요.
자꾸 살이 쪄서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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