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태국음식점 어메이징 농카이(어메이징 타일랜드)

홍대 태국 음식점 어메이징 농카이에 다녀왔어요.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어메이징 농카이는 태국인들도 인정하는 태국음식 맛집이라고 해요.
옛날 이름은 어메이징 타일랜드인데 네이버에는 아직 옛날이름으로 쳐야 나와요.

 

어메이징 농카이(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사람 갓세븐 뱀뱀도 극찬한 홍대 태국음식 맛집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42
매일 11:00 - 20:00
Break Time 15:30 ~ 17:00
토일공휴일 예약불가
02-322-0567
맛있는 녀석등 151회, 18.01.12. 태국음식

 

저는 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갔는데 한 10분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입구부터 딱 태국음식점이라고 써 있네요.
농카이는 태국 북동부지방의 주 이름이라고 해요.

 

정통태국음식 인증마크인 타이셀렉트도 수여받은 식당! 뭔가 대단한 느낌?

 

태국스러운 소품들

 

태국 현지느낌의 인테리어

 

식당에 들어가니 진짜 태국에 온 거 같더라구요. 여기는 주방장부터 종업원 모두 태국분이래요. 손님들 중에도 태국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테이블 기본 세팅은 이렇게...

 

우리는 제일 안쪽 주방 바로 앞자리에 앉았어요.

 

어메이징 농카이 메뉴판이에요.

 

메뉴 가짓수가 정말 많았어요.

 

베스트 메뉴는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일단 우리가 선택한 오늘의 메뉴는...

 

새콤달콤 새우탕 바로 똠얌꿍이에요.
그리고 부드러운 꽃게 카레 볶음 뿌팟퐁커리
일단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먼저 주문했고요,

 

맥주를 좋아하는 저는 맥주도 한병 시켰습니다.
뭐가 뭔지 몰라 그냥 메뉴판 사진에 나와있는 병맥주를 가리키며 '이거요' 했어요. ㅋㅋㅋ
술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태국 밀크차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거요' 하고 주문했던 태국 맥주~
제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었어요.
한 병이 저 잔 안에 딱 다 들어가요.

 

 

어메이징 농카이 똠얌꿍

똠얌꿍s(2인분)
레몬그라스, 갈랑가로 맛을 낸 매콤 새콤한 똠얌꿍
가격 13,000원  

똠얌꿍이 먼저 나왔어요.
똠얌꿍은 큰사이즈 2만원, 작은 사이즈는 1만3천원인데 우리는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매운 고추와 레몬그라스가 듬뿍 들어간 찐한 국물
리얼 태국의 맛!
여기엔 공기밥 필수예요. 공기밥은 2천원입니다.

 

어메이징 농카이 뿌팟퐁커리 고소한게튀김 퐁커리

뿌팟퐁커리 고소한게튀김 퐁커리
부드럽게 스크램블한 계란과 퐁커리 연갑게튀김
가격 25,000원

그다음은 이 음식점은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뿌팟퐁커리

 

정말 먹음직스럽죠?

 

자! 이제 맛있게 먹어볼까요? ^^

 

똠얌꿍

똠얌꿍에는 버섯과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새우가 아주 통통하고 싱싱해요.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똠얌꿍 국물의 새콤함이 이 음식의 매력이네요.

뿌팟퐁커리는 게가 잘 튀겨져서 껍질 채 먹을 수 있고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요.
게 위에 스크램블 에그가 얹어져서 더 부드럽고, 향신료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한국인 누구나 좋아할 만 메뉴인 것 같아요.

 

금세 비워진 접시들 ㅋㅋㅋ
공기밥을 각각 안 시키고 한 개만 시켜서 그런 건지
살짝 아쉬움이 남아 맥주안주를 할 수 있는 가벼운 메뉴 두개를 더 주문했어요.

 

어메이징 농카이 카이끄록 잇싼

카이끄록 잇싼
태국 북동부 소시지 튀김
가격 8,000원  

태국소시지를 튀겨 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ㅋㅋㅋ 배부르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어메이징 농카이 쏨땀 타이

쏨땀 타이
파파야 샐러드, 쏨땀 밥과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가격 11,000원  

마지막으로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 타이도 나왔어요. 음식들은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파파야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좋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 조금 남겼네요. ㅠㅠ

다음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모닝글로리 볶음과 쌀국수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맛있는 메뉴가 넘 많은데 다 먹어보지 못해 한번 방문으로는 아쉬움이 남아요.


태국은 예전에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가본 지도 꽤 오래됐고,  오랜만에 색다른 태국음식을 먹고 싶어 처음으로 태국음식점에 방문했는데...
태국 현지스러운 인테리어에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곳이었던것 같아요.
식사하는 동안 바로 옆 테이블에도 태국분들이 앉아 식사를 해서 더 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색적인 태국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은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