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맛집] 은평구 제주오겹살 맛집 제주마실

친구와 삼겹살을 먹기로 하고 맛집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제주마실!

제주마실
서울 은평구 응암로13길 11-10 1층
02-765-6170
새절역 1번 출구에서 532m
매일 11:30 - 23:00
화요일 휴무

이름이 생소한걸 보니 생긴지 그렇게 오래된 곳은 아닌듯 했어요.
나중에 사장님께 직접 들으니 7월9일에 개업을 했는데 그날이 4단계 격상된 날이었대요.
시기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지만 고기맛 하나엔 자신이 있으셨기 때문에 고민없이 시작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 다녀온 날: 2021.10.27.(수) 이른저녁

14일 숙성 직화구이 전문점 제주마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식당앞에도 주차공간이 있지만 바로 앞 건물에도 주차가능하세요. 식당 위치가 번화가 쪽은 아니었지만 사장님은 여기 주차장을 고객들에게 편히 사용하게 할 수 있어 이 곳으로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직당 내부는 깔끔하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었어요.

저보다 먼저 온 일행이 제일 안쪽 창가자리에 앉아있었어요.

14일 숙성 제주 흑돼지 오겹살(180g) 1인분과 14일 숙성 제주 특목살 (180g) 1인분을 먼저 주문했다고 했어요.
그래도 메뉴판 구경은 다시 제대로 해야겠죠. ㅎㅎ
직화그릴(메인메뉴), 후식(사이드메뉴),

점심특선, 국산주류/음료, 수제맥주/와인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정성 가득한 기본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부추무침, 백김치, 고추장아찌, 무쌈, 매실장아찌, 명이나물, 갈치속젓과 와사비...
여기 나온 음식 중 명이나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셨다고 했어요.

폭탄계람찜~ 따뜻할 때 먹는 계란찜 정말 맛있죠.
아욱국도 정말 시원했는데, 앞에 앉은 친구는 어릴때 시골에서 많이 먹어서 별로 안좋아한대요.
옛날 사람 티내기는... ㅋㅋㅋ

고추장아찌도 얇게 채썰어 만드셔서 먹기 좋았고, 매실장아찌도 새콤달콤 정말 입맛을 확 돌게 하는 맛이었어요.
무쌈마져도 직접 얇게 썰어 만드셨다고 합니다.

무쇠불판이 뜨겁게 달궈지고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고기가 엄첨 두툼하고 맛있어보이네요

직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처음엔 목살부터 큼직큼직하게 썰어주시고

다시 먹기 좋게 잘라주셨어요.

고기는 간이 약한거에서 강한거 순으로 찍어먹으라고 하셔서 일단 소금을 살짝 찍었습니다.
소금 알갱이가 엄청 크게 찍혔네요.
이날 만난 친구가 블로그 하는거 아직 모르는 친구라
나이먹어 무슨 사진을 그렇게 찍냐고 계속 구박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눈치보며 찍느라 소금알갱이가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도 제대로 안 보였어요. ㅎㅎㅎ

여기 소금도 직접 콩고물을 넣어 볶은 소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나 하나 모두 정성이 가득합니다.

한 입에 쏘옥~~~ ♡
와우 육즙 터지는 느낌, 넘 맛있었어요.

소금을 찍어 먹은 후
불위에 올려둔 멜젓에도 찍어 먹어보고
무쌈, 고기, 와사비 조합으로도 먹어보고
무쌈, 고기, 고추장아찌 조합,
명이나물, 고기, 와사비 조합,
백김치, 고기, 와사비 조합 등 직원 분께서 설명해 주시는 방법으로 다 먹어보신 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오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어요.
이렇게 직접 다 구워주시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셨어요.

오겹살까지 다 먹고나서 추가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고기를 추가하자고 했어요.
이번에는 새로막살과 제주 통 갈매기살을 주문했어요.

오른쪽이 새로막살, 왼쪽이 갈매기살입니다.

다른 종류의 고기를 먹기전에 매실장아찌를 먹으면 입맛전환도 되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매실장아찌..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록 정말 넘 맛있는 맛이었어요.

두번째 고기도 맛있게 익어갑니다. ^^

갈매기살도 소금부터 찍어 한입!
음~ 넘 맛있어요. ^^


갈매기살, 새로막살 모두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제주오겹살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넘 친절하시고, 정성 가득한 고기와 반찬 모두 넘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은평구에서 맛있는 제주흑돼지 전문점 찾으신다면 응암오거리쪽 제주마실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