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1일차] 의자동굴, 블루보틀

3월 12일 제주여행 첫째 날 #2

서우봉산책을 마친 후 방문한 곳은 선흘리 의자동굴이에요.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인데, 오마이걸 '유아'의 '숲의 아이'라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주소는 선흘리 161-1 동굴주말농원 검색해서 가시면 돼요.

이곳은 사유지인데 마음씨 좋은 사장님께서 이렇게 동굴 입구를 찾기 쉽도록 정감가는 안내판을 세워두셨어요. ^^

동굴 가는 곳

동굴안 머리 조심
다른분 블로그 보니까 예전에는 안전모도 비치되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안전모는 없었어요.
조심조심...

아, 여기가 바로 그 의자동굴이구나 ^^

동굴 밖에서 내려다보면 요렇게 의자가 보여요.
자세히 보시면 보여요. ㅋㅋㅋ

선흘리 의자동굴

깜깜한 동굴안에 뚫린 구멍으로 햇빛이 내리비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는데
제 사진은 좀 어떤가요? ㅎㅎㅎ
동굴안에 고퀄의 카메라를 들고 계신 다른분이 계셔서 사진찍기가 좀 부담스러웠어요. ㅋㅋㅋ

몽환적인 분위기 보다는 이렇게 우리 귀요미들과 함께 나온 사진이 저는 더 좋아요.

이쁜 나의 보물들 ^^

동굴의자 사진을 찍은 후 찾은 곳은 블루보틀이에요.

블루보틀 제주 카페

음... 뭘 마실까?
커피 푸딩과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오렌지 블로썸 스파이스 라떼를 주문했어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창밖에서 엄마에게 애교부리는 우리 아들...
암스테르담에서 사다 준 후드티가 맘에 들었는지
입고 또 입고 다니는 이쁜 우리 아들... ^^

주문한 커피가 나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ㅋㅋㅋ
제가 왜 그랬을까요?
저는 그냥 블루 고무줄로 푸딩을 묶어 놓은 줄만 알았죠. 마치 저 매듭이 주인공인냥 사진을 찍었네요.

아 근데...
푸딩을 다 먹고 발견한 저 우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텍은 모냐고... ㅎㅎㅎ
지난 1월에 우무에서 푸딩을 사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못사고 그냥 왔거든요.
그런 우무와 블루보틀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커피푸딩이었나봐요.
먹기전에 이쁘게 한 컷 찍었어야 했는데...
다 먹고 나서야 알았네요.
암튼 커피푸딩은 맛있었습니다. ^^

제주 블루보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스누피가든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