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불광천 벚꽃길에 다녀왔어요.

 

 

 


불광천 벚꽃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는 아니지만, 은평구,서대문구에서는 꽤 유명한 벚꽃길이에요.
요즘 너무 바빠서 불광천 산책을 통 못했는데, 안 가본 사이에 벚꽃이 만개했더라고요.
 

저는 항상 불광천 레인보우교에서 불광천 산책을 시작하는데, 시작구간엔 이렇게 큰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길따라 쭉~ 계속 공사를 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요.
 
 

우천 시 오수정화를 위한 공사를 하는 중인데...
 

다행히 공사구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어요.
 

이제 예쁜 벚꽃길 시작입니다.
 

불광천 벚꽃길

오후 5시쯤 출발했는데,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불광천 따라 만개한 벚꽃나무... 너무 예쁘죠?
 

오랜만에 남매가 사이좋은 컨셉으로 사진도 찍었어요.
 

한동안 바빠서 불광천에 자주 못나갔던게 너무 후회스러웠어요. 내일도, 모레도 산책하러 나가야겠어요. ^^
 

이제 제법 숙녀티가 나는 큰 딸의 컨셉사진... ^^
 
 

여기저기 예쁜 추억사진 남기는 사람들
 

정말 오랜만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불광천 산책로에서 보는 벚꽃도 예쁘지만 새절역과 증산역 사이의 도로변 벚꽃도 너무 너무 예뻐요.
 
 

손이 너무너무 예쁜 큰 딸 ^^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레인보우교까지 오니 해가 늬엿늬엿
 
제법 출출해진 시각... 아이들이 야채곱창 먹고 싶다고 해서 갔더니... 
헉... 손님이 많네요. ㅠㅠ
 

집에가서 배달시킬까 하다가 그 근처의 중국집에 들어갔어요.
여기도 맛있어서 평소 자주 가는 곳인데...
다행이 자리는 있었는데... 평소 겪어보지 못한 웨이팅이~ ㅠㅠ
 
 

상하이문 대표메뉴 유니짜장, 상해짬뽕과 양장피를 하나 시켰어요.
처음 시킬 때부터 주문이 밀려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괜찮은데...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해서 힘들었어요.
차라리 집에가서 배달을 시킬 걸....
 
 

40분쯤 기다린 후에 양장피가 먼저 나왔고요.
 

1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짜장과 짬뽕이 나왔습니다.
 
 

역시 음식은 손색없이 맛있었어요.
다만 벚꽃보러 온 사람들이 주변 음식점을 많이들 찾다보니 음식점마다 손님이 꽤 많았어요.
응암동에선 보기 힘든 식당 앞 웨이팅까지 있더라고요.
 
너무 배가 불러서 다시 불광천을 찾았습니다.
요즘 불광천은 야간에도 많이 예뻐요.
최근에 은평구에서 불광천에 시설투자를 많이해서 여기저기 예쁜 조명들과 조형물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다시 레인보우교를 건넜습니다.
 
 

생각보다 환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나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밤에 바라보는 꽃은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낮보단 사람들이 조금 더 줄어서 산책하기에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우리집 꾸러기 큰딸의 포즈 
 
 

별빛터널안도 넘 예쁜 포토존이에요. ^^
 
해마다 빠지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고 있는 불광천 벚꽃길~ 올해도 이렇게 다녀왔네요.
 
이번 주부터는 은평구청 주관 2023 불광천 벚꽃 축제 를 개최한다고 해요.
아직 벚꽃축제 방문 계획 못 세우신 분들은 서울 숨은 벚꽃명소 불광천 벚꽃길 한번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