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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보기위해 정말 오랜만에 인천에 다녀왔어요. 개항장 거리에 가기전에 먼저 친정엄마한테 들렀는데, 오랜만에 왔다고 뭘 그렇게 많이 해주시는지...
정말 너무 배가 불러 죽는줄 알았어요.
자주 못가봬서 죄송합니다. 어머니~ ㅜㅜ


오후 3시쯤 개항장 거리에 도착했어요.

 

 

2021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는 5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개항장 거리 여기저기를 구경했어요.


제일 먼저 우리 시선을 사로잡은 추억의 달고나~ ^^

 

오징어게임 덕분에 요즘 핫하기도 하고 어릴적 생각도 나서 주문을 한 후 구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자에 설탕을 넣고 녹이다가 소다를 넣으면 색깔이 밝게 변하고

 

철판위에 동그랗게 부은 후 납작하게 펴줍니다.

 

원하는 모양의 모형틀로 눌러주면 완성!

 

두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아들 녀석이 주문한 피카츄 발이 깨졌다면서 하나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덕분에 저까지 맛보게 되었네요.

맛은 똑같지만 모양은 시대가 바뀐만큼 예전엔 없던 피카츄모양이네요. ^^

 

 

옛날 오락실 주변엔 이렇게 추억의 왕잉어뽑기 게임도 할 수 있고,


추억의 종이뽑기도 할 수 있어요. 어릴 때 좋아했던 쫄쫄이도 보이네요.

오락실 사장님께 상시 운영하시는 거냐고 여쭤보니 평일에는 오락실만 운영하고 주말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추억의 물건도 판매하고 달고나도 만들어 판매한다고 하셨어요.

 

오락실로 들어갔습니다.


어릴적 좋아했던 테트리스게임
딸과 함께 도전해봤습니다. 핸드폰게임귀신 우리집 장녀께서도 처음해보는 옛날 게임은 쉽지 않나 봅니다.


테트리스 3단계를 먼저 깼다고 여유부리는 엄마 ㅎㅎㅎ

 

2021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저의 1호 구독자님의 포스팅을 보고 오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역사문화체험도 할수 있고, 볼거리도 많아 정말 오길 잘 한것 같았어요.

 

 

한국 최초의 서구식 초등교육기관 영화학당!

 

인천의 마지막 선술집 백항아리집


여기저기 개항기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많았어요.

 

여기가 이번 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메인 포토존이예요.
날이 어두워지면 더 예쁘겠죠?

 

인천개항장 근대 건축전시관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도 시간이 남길래 개항장 거리 근처에 있는 저의 모교에도 잠시 올라갔다 내려왔어요.

저 위 육교 있는곳이 제 모교예요.
야자하다가 몰래 신포시장 떡볶이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신포동~ 옛날 기억이 새록새로~ ^^

 

알록달록 예쁜 우산이 걸려 있네요. 밤이 되면 예쁜조명과 함께 더 예뻐질 것 같아요.

 

날이 저물 때 까지 여행 꼭지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실내가 꽤 넗고 예쁜 공간들이 많았어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 녀석이 이젠 제법 의젓하게 서빙도 잘 합니다.


5시40분쯤 다시 개항장 거리로 나왔습니다.


행사시간에는 메인 포토존 앞에 개항기 시대 의상을 입은 외국인 모델들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반짝 반짝 예쁜 풍선들~ !
아직은 어린 아들녀석을 위해 헬륨풍선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피아노 체험


둘이 나란히 앉아서 연주하는 모습이 제 눈엔 너무 예뻐보이네요.

 

느낌 좋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2021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021 개항장 야행 행사는 오늘이 마지막이었지만...
평상시에도 개항장 문화지구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으니 주말에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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