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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 두 번째 이야기!

 

 

 



8박 10일의 일정으로 덴마크, 페로제도, 네덜란드... 세 나라를 가야했기에 페로제도 일정을 넉넉히 담지는 못했다.
오늘은 1박2일의 페로제도 여행 중 둘째날 이야기를 남겨보겠다.

 

페로제도의 아침 [숙소 전경]


둘째 날 첫번째 코스는 페로제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삭순(Saksun)이다.

 

 

무슨 말이 필요해 ?? 사진이 말 다했지!

 

 

온통 초록으로 뒤덮인 삭순 풍경 가운데 새파란 연못과 작고 하얀 교회가 또 하나의 멋진 그림을 완성한다.
하늘도 저렇게 파랬구나 ... !

다음코스는 페로제도의 수도 토르스하운!

 

 

페로제도 토르스하운

 

푸른 초원과 해변을 돌면서 현지인들은 거의 만나지 못했다.
분명 집은 있는데 왜 사람들은 안보일까?
보너스마트와 공항에서 만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없었는데
페로제도의 수도인 토르스하운에 가니 비로소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핑크색 가발과, 흰색 안경테 , 검정 옷... 모두 똑같은 복장을 하고서 어디를 가고 있는걸까?

 

토르스하운 기념품 가게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가게!
나는 무엇을 샀을까?
마그넷을 모으는 게 취미인 나는 페로제도의 상징인 퍼핀 마그넷을 샀다.
페로제도 미키네스 섬이 퍼핀 서식지로 유명하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데
우리는 일정 상 미키네스 섬에는 가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퍼핀 마그넷으로 달랬다.

 

 

다음 코스로 가는 렌트카 안...

 

 

 

 

바라보는 곳마다 그림이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다음 코스는 이스터로이섬 북쪽 끝에 있는 교그브

 

 

 

교그브 천연항구

 

페로제도 교그브

처음엔 짚라인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은....?
[촬영 미숙이지만 끝까지 봐주세요^^]

 

초록초록한 초원과 산, 새파란 바다와 하늘, 그 안에 잘 어우러져 있는 하얗고 작은 집들까지... 넘 아름답지 않나요?

여행 당시에도 좋았지만 지금 사진을 보며 다시 느끼는 건 우리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는 여행준비물...
바로 맑은 날씨와 함께 할 수 있어 더 행복했다는거다.
페로제도의 날씨는 안 좋은 날도 많고, 맑았다 흐렸다... 잠시 후도 예상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무쌍하다는데...
우리가 머물렀던 기간동안은 저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귀한 햇살을 많이 허락해주었다.

 

이틀동안 많이 익숙해진 그린그린한 풍경!
이제 작별의 시간도 얼만 남지 않았네... ㅜㅜ

 

 

차고에 맡겨둔 캐리어를 찾기 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중!

우리는 공항 근처에 숙소를 구했었다. 여덟명이 묵기에도 충분하고, 네명의 자녀가 있는 단란한 페로제도 가족의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지하1층부터 2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참을 집구경을 했던 기억이 난다. 여러개의 방 중에 어떤 방에서 잘까 행복한 고민도 하고...


에어비엔비 하우스의 귀요미들... 어릴 때 사진인 듯 ^^

 

 

좋은 집을 빌려 준 고마운 가족을 위해 우리의 비상식량 '오뚜기 짜장면'을 답례품으로 놓고 왔다.
조리법을 적은 간단한 메모도 함께... !

우리 귀요미들에게 한국의 짜장라면 맛은 어땠을까?
맛있게 먹었을까? ^^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보냈던 이틀간의 힐링여행을 마무리하며 코펜하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페로제도가 아름다운 이유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에 다시 만날 때에도 그 모습 그대로 반겨주길....

페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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