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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아이들과 함께 가평으로 여행을 왔다.
 

여기는 나혼자산다 나래의 드림하우스편에 나온 한옥주택펜션
 

어릴적 시골에서 봤었던 황토벽과 서까래...
창호지 창살문과 고풍스러운 가구들

야옹이네라는 한옥주택펜션의 이름답게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까지...


여기는 주방 겸 다이닝룸

시골감성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공간들이다.

방안에는 포근해보이는 이불이 깔려있다.
박나래가 묵었던 방인듯

아담한 마당이 그림같이 예쁘네요.
마당 한 가운데 심어있는 남천은 사장님께서 예전 아파트에 사실때 화분에서 키웠던걸 데려와 심었는데
여기와서도 이렇게 잘 자란다고 하신다.

나도 예전에 남천 화분 키웠었는데...(과거형)
식물을 사랑하지만 잘 키우지는 못하는 꿈꾸는 헐크

어릴적 시골에서 봤던 가마솥과 아궁이 ...
사장님께서 저녁에 불멍할수 있게 불을 지펴주신다고 하셨다.

뒷마당에는 큰 은행나무에 그네가 두개 매달려 있었다.
두발로 올라서서 타는 그네 ~
여러번 시도 끝에 성공 👍

이 그네는 쉽게 즐기기 좋은 듯 ~
나도 한번 타보려다가 아이들만 밀어주는걸로 만족

시골집답게 장독대도 보이고 ~

 

집구경을 간단히 마친 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막국수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야옹이네 마시멜로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아이들을 위해 마시멜로를 준비해 주셨다.
아궁이에 구워먹으면서
불멍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너무도 친절하신 사장님 ❤

가마솥 아래에서 지글지글 타고 있는 장작불

불멍 🔥🔥🔥


이제 마시멜로를 하나씩 구워볼까요?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사장님께서 장갑끼고 하라고 하셨는데...

남매가 둘이 하나씩 조심스레 구워본다.


나란히 앉아 마시멜로를 구우며
오랜만에 다정해보이는 남매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마시멜로


 

이제서야 장갑을 껴보는 아드님
장갑이 호미곶에서 본 상생의 손 같다고 한다.
함께 나눌 추억이 있다는 게 참 좋다.
소소한 작은 행복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난 후엔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의 한 장면이 되겠지...

맛있고 재밌었던 추억을 남긴 후
잠시 주방 구경

왼쪽에는 사용하기 편한 널찍한 싱크대가 있고
오른쪽에는 앙궁이와 가마솥이
안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아까 그네타던 곳이 나온다.


여기는 화장실
아이들이 옛날 시골의 재래식화장실이면 어쩌냐고 걱정했는데 ㅋㅋ


헉!

완전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탈의실과 욕실
다이슨 드라이어 실물 처음 봅니다.
완전 반전이네요.
낼 아침에 꼭 사용해봐야겠어요. ㅋ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한옥에서의 하룻밤 🌙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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