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부뚜막 고양이라고 들어보셨죠?
전 오늘 아침에 실물로 보고 말았습니다.

부뚜막 고양이
부뚜막 깜돌이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젯밤 뒷정리가 잘 되어 있나 보려고 주방 문을 살짝 열었는데...
헐 ...
부뚜막 위에 있는 깜돌이를 발견!

어젯밤 미리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면 살짝 놀랄뻔...
날씨가 쌀쌀하다보니 따뜻한 부뚜막을 찾아와 자고 있었나봐요.
귀요미~ 잠을 깨워 미안하네요.

마시멜로 구워먹은 쇠꼬챙이를 닦아놓고
싱크대 스텐 배수망이 우리집에서 사용하는거랑 똑같아서 한번 찍어봤어요.
저렇게 생긴 배수망이 음식물 처리하기도 쉽고
눈에 보이니까 바로바로 버리게 되어 주방 관리가 깔끔하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주방용품 추천 ㅋ)

가평 야옹이네

포근한 이불에서 푹 잤더니 아침 일찍 눈이 떠진 것 같아요.

요기조기 어제 제대로 못 봤던 야옹이네를 찬찬히 살펴봤어요.

집 앞에서 발견한 네잎클로버 세개 🍀🍀🍀
잘 보이세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네잎클로버를 잘 찾는 편이긴 한 것 같아요.
지난번 충주여행 가서도 찾았고 ㅎ

넘 예쁘네요.

오늘도 행운 한가득~^^




원래 오늘 아침은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오늘은 영업을 안 한다네요.

뭔가 하려다가 못하면 더 아쉬움이 큰법 😭

아침식사 고민은 잠시 뒤로 하고
사장님과 함께 근처 호숫가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울긋불긋 단풍이 들기 시작해 넘 아름답네요.

그림같습니다.

 

 
 

물안개가 너무 신기했어요.


잠시 고요한 물가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서 아들녀석과 그네를 탔어요.

그냥 앉아서 타는 그네보다는 도전정신을 발휘하게 하는 저 그네를 더 좋아하네요.

어제는 잘 안 보였던 고양이들이 한마리 두마리 나타났어요.

스무살 한강이와 순경이, 그리고 옆집 고양이...
편안해 보이는 냥이들~^^

사장님께서 샌드위치 못 먹게 된 우리가족을 위해서 시리얼을 준비해주셨어요.
안 그러셔도 되는데...😞
넘 죄송스럽고 감사했어요.

고소한 두유에 씨리얼과 사과의 조합~~!
넘 맛있어보이네요.

따스한 아침 햇볕을 받으며 한옥 마루위에 앉아서 먹는 씨리얼...
작은 행복감을 또 느꼈습니다.

 

사장님께 아침에 대문앞에서 네잎클로버를 세개 찾았다고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사장님은 한번도 찾아본 적이 없으셨대요.
세개중에 제일 예쁘게 생긴 클로버를 사장님께 드렸어요. ^^


 

나무꼭대기위에 올라가 있는 깜돌이
핑크색 넥카라를 하고 있는 순경이
알록달록 고영희
이제 이름도 하나 둘 거의 외웠는데
헤어질 시간이네요.

넘 귀여운 야옹이네 냥이들~😸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따스함 가득했던 한옥 시골집에서의 하룻밤!
잊지 못할거 같아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