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산모롱이 곤드레나물밥 드셔보세요!

오늘은 이번 춘천여행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곤드레나물밥 전문식당 산모롱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 다녀온 날: 2021.10.29.(금)

 

산모롱이

강원 춘천시 춘천로423번길 28 (후평1동 239-6)
033-241-5159
매일 11:30 - 21:30 (재료소진시까지)
일요일 휴무

메뉴
곤드레나물밥(2인이상) 9,000원
묵무침 10,000원
녹두전 8,000원
두부구이 6,000원
모두부 5,000원

산모롱이 식당은 춘천 후평동에 위치해 있어요.
우리는 금요일 오후 1시3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포스팅했던 감자밭 카페와 유기농 카페 사이에 점심을 먹으러 갔었던 식당이에요. 종일 먹기만 했었네요. ㅋㅋ

춘천 산모롱이

 

식당 벽면에 메뉴판이 붙어 있었어요. 대충 뭘 먹을 지 맘 속으로 정하고 들어갔습니다.

산모롱이 메뉴판

 

산모롱이는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라고 해요.

 

정겨움이 물씬 풍겨지는 식당 전경이네요. 어릴적 시골 외가에 온 것 같아요.

 

주문을 먼저 하고 식당 여기저기를 구경했어요.
곤드래밥은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옥기와지붕과 장독대... 시골집 감성 가득입니다.

 

여기저기 예쁜 화초들도 많이 심어져있었고, 폐타이어 안에 기르고 있는 수경식물에도 눈길이 갔어요.

 

햇볕이 좋아서 그런지 알록달록 예쁜 다육이들이 너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어요.
넘 부럽네요.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나의 다육이들과 넘 비교되네요. ㅠ

빨간고추도 예쁘게 말려지고 있었습니다. ^^
붉은빛이 너무 예쁘네요.

식당 한구석의 귀여운 강아지, 이름이 몽실이인가봐요.
울타리 밖으로 나오고 싶어 애처롭게 쳐다보는 몽실이... 넘 귀여워요.

 

마당 구경을 마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좌석은 모두 방으로 되어 있어서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네명씩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테이블 옆에 있는 88올림픽 호돌이 기념액자
왜 그렇게 반가운지 ㅎㅎ

 

내부 벽면에도 메뉴판이 크게 붙어 있어요. 우리는 곤드레밥 세개를 시켰어요. 식사는 1인 1식!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반찬들
정말 맛갈스러워 보이죠?
나이가 먹으니 요즘은 고추장아찌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손도 안댔는데...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구워서 나온 김인데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밥을 싸서 간장 찍어 먹으면 완전 굿~~!

미역국도 정말 맛있었어요.

 

들깨가루 솔솔 뿌려 나온 곤드레나물밥

두부구이 몇조각도 서비스로 나왔어요.

맛있어보이죠?

양념간장이에요. 밥에 넣어 비벼먹고, 두부를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스푼이 작은 편이라 여러스푼 넣었어요.

 

양념간장을 적당히 넣고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 한입 먹으면...
음... 들기름 향 머금은 뜨끈한 곤드레밥
정말 맛있었어요. 곤드레나물도 부드러웠고, 김에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잘 구워진 두부도 간장 찍어 한입~!
넘 맛있어요.

 

산모롱이의 별미 곤드레밥 누룽지
누룽지가 얇게 만들어져서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ㅋㅋㅋ
양이 꽤 많았거든요. 다른 식당이었으면 남겼을지 몰라요.
근데 이 곤드레밥은 배가 불러도 숟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건강한 곤드레나물밥과 나물반찬으로 든든한 한끼 제대로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