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맛집] 합정에도 초장집이 있어요! 막회가 맛있는 실내포차

안녕하세요. 꿈꾸는 헐크입니다.
오늘은 합정 막회 전문 횟집 초장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언제 생겼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합정을 지나다니다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온 곳이에요.
어? 초장집? 간판은 왜 거꾸로?
초장집은 예전 울산여행 갔을 때 항구 주변 회센터 근처에 초장집이 많아서 기억해 뒀던 이름인데 이렇게 합정에서 만나니 좀 의아하더라구요. ㅋㅋ

 

 

 

초장집이란?
주로 항구에 딸린 수산시장, 낚시터, 기타 해변의 관광지 등지에서 회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초장은 초고추장을 의미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양념집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초장집 합정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8 1층
합정역 6번 출구에서 232m
매일 16:00 ~ 새벽 00:00
02-322-9685

 

 

암튼 합정 초장집은 잠깐 잠깐 스치며 지나갔는데, 지난 번 주말에 친구랑 만났을 때 한번 가볼까 했더니... 대기가 좀 있어서 못 들어갔어요. 그 후 평일 저녁에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요즘은 조금만 유명해지면 웨이팅이... ㅠㅠ

실내는 바닷가 포차같은 느낌이구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만국기와 벽면에 둘러진 천막 등이 합정 초장집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드네요.

 

초장집 메뉴판입니다.

처음처럼 또는 클라우드를 2병 마시면 처음처럼 미니잔을 준대요. 평소에 카스나 테라를 마셨는데 이날은 클라우드를 주문했습니다. 저 미니 소주잔 집에 두개가 있는데... 그냥 또 받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초장집 주류

초장집의 주류 메뉴판입니다. 한라산, 한라토닉, 화요토닉, 일품진로, 하이볼 등을 판매하네요.

 

초장집 합정점 메뉴판

그리고 초장집의 메인메뉴들
막회, 물회, 모듬해산물, 멍게, 돌멍게, 뿔소라회, 산낙지, 가리비찜, 돌문어통찜, 갑오징어 숙회, 통오징어 데침, 피데기 버터구이, 소라 숙회, 연포탕, 조개탕, 새뱅이 수제비 매운탕, 해물라면, 꼬막 비빔밥을 판매합니다. ㅋㅋㅋ
피데기와 새뱅이는 처음 들어보는데 대충 찾아보니 피데기는 오징어, 새뱅이는 새우류 인것 같아요. ㅎㅎㅎ
어렵네요. ㅋㅋㅋ
이날 우리는 막회 작은접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미역, 고시래기, 미역국, 묵은지, 김, 막장, 마늘/고추, 콩고물...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초장이 나왔어요.
초장이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초장집 막회 작은접시

드디어 주문한 막회가 나왔습니다.

막회 작은접시 38,000원

초장집 막회 그날 그날 포항에서 올라오는데, 이날 들어온 회는 홍가자미, 숭어, 미주구리(물가자미)라고 하셨어요. 이름이 어려워서 직원분께 두번 여쭤봤습니다. ㅋㅋㅋ
정말 막썰어 나온 세꼬시 막회~ ^^

회까지 나오니 둥근테이블이 꽉 찼어요.

 

초장집 초장

맛있는 초장양념에다가

신선한 회를 푹 찍어 맛있게 한입~~~
음... 근데 회는 맛있는거 같긴한데 입안에서 생선뼈 같은게 조금 씹히더라구요.ㅜㅜ
저는 그런거 좀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살짝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깻잎위에 김, 회, 초장, 날치알 조합으로 한입~ ^^

8시가 좀 넘어서

갑자기 현란한 조명이 켜지면서 실내분위기가 바뀌더라구요. 식당 내 손님들의 작은 환호가 잠깐 들렸어요. ㅎㅎㅎ
아~ 이래서 젊은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맥주 네병 마시고 득템한 처음처럼 미니미니잔 2개

입안에 씹히는 생선뼈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분위가도 좋고 못 먹어본 다른 메뉴도 많아서 또 한번은 더 가보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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