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좋은 한강뷰 카페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드디어 방문했어요.

망원한강공원 갈 때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항상 손님이 많아서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들어가 볼 엄두를 못냈는데, 이번 평일 낮에 큰 맘 먹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근데 이날 날씨가 너무 흐려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운치있는 한강 나들이를 했답니다.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길 407
08:00 ~ 21:00
연중무휴

합정에서부터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많으려나? 평일 오후인데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스타벅스로 향했어요.

저 빨간 배들은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걸까요?
잘은 모르지만 줄세워져 있으니 귀엽고 예쁘네요.

스타벅스 입구는 왼쪽편 이마트 옆에 있어요.

망원한강공원점은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오~ 한강뷰 스벅~~~ ^^

영업시간은 매일 08:00 ~ 21:00

매장 안은 꽤나 넓었구요.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더 깨끗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날 우리의 관심은 매장크기도 아닌 인테리어도 아닌....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느냐 없느냐...
예상 했던대로 한강뷰 창가자리는 만원이었구요.
다른 쪽 테이블은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창가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다가 중간에 자리나면 옮기려고 했는데, 몇번의 눈치싸움에서 져서... 나중엔 그냥 포기했어요. ㅎㅎㅎ

옆테이블 손님들 나가자마자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저보다 조금 나이가 있으신 언니분들이 수다 떨다 가셨는데... 너무 부러웠어요.
저는 이렇게 귀한 휴가를 내야만 이런 작은 힐링을 누릴 수 있는데 말이죠. ㅠㅠ

작년 생일 때 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아직 남아있어서 커피와 작은 케이크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호두 당근 케이크와

피넛 크림 시나몬롤

커피는 기프티콘에 포함된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돌체콜드브루를 시켰어요.
달달한 케이크 때문에 아아 시킬까 했었는데, 친구가 돌체콜드브루 시키니까 순간 마음이 또 바뀌더라구요.
ㅋㅋㅋ 얇은 귀

기프티콘 사용하고 차액 2,900원만 추가 결제했습니다.

주문한 돌체콜드브루와 케이크류

돌체콜드브루 6,500원

 

창가자리는 아니었지만 나름 운치있는 한강뷰를 맛보며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어요.

피넛 크림 시나몬 롤

피넛 크림 시나몬 롤 460kcal / 5,800원

주문하면 빵을 살짝 데워주시나봐요.
시나몬롤위의 피넛크림이 녹아내려 더 맛있어 보였어요.
시나몬롤을 피넛크림에 듬뿍 묻혀 한입...
친구와 달리 저는 점심까지 먹고 갔는데도 케이크가 또 어찌나 달달하고 맛있던지 ㅎㅎㅎ

호두 당근 케이크

호두 당근 케이크 942kcal / 6,500원

호두 당근 케이크는 케이크 위에 크림치즈가 도톰하게 올려져있고, 겉에는 호두 알갱이가 듬뿍 둘러져 있어 전체적으로 넘 먹음직스럽고 예뻤어요.

잘라보니 안에는 층층히 당근케이크 시트와 그 사이사이 크림치즈가 적당히 들어있었어요. ^^
뭔가 호두,당근은 굉장히 건강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칼로리는 정말 다시봐도 믿기지가 않네요. ㅠㅠㅠ
언제나 맛있는 음식 앞에서 무너지는 내 다이어트 ㅠㅠㅠ

창가쪽에 나홀로 앉아 계신 두분... 책도 보시고, 영화도 보시고... 너무 부럽네요.
(제일 왼쪽은 가방입니다. 그래서 두분 ㅎㅎㅎ)

가방만 놓고 주문하러 가셨네요.
가방이 부럽습니다. ㅋㅋㅋ

창밖으로 보이는 오리배~
몇만년 전에 타 본 것 같은 기분 ㅎㅎㅎ

비록 흐린날의 오후였지만, 그래서인지 손님도 적고 더 운치도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한강뷰 카페 나들이었어요. ^^
이제 또 언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한적한 오후에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feat.서울함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