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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에 이사온지 4년이 넘었는데도 왜 준이닭갈비집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까요?
불광천에 산책 가면서 준이닭갈비 앞을 참 많이도 지나다녔는데...

 

 

 

준이닭갈비

서울 은평구 응암로21길 21
새절역 1번 출구에서 382m
02-382-5077

 


준이닭갈비는 불광천 레인보우교 근처 근린커피 옆에 위치해 있어요.



응암동 준이닭갈비

지난 일요일 친구랑 배드민턴을 친 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불광천 준이닭갈비집에 갔습니다.

가게가 그리 넓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아늑했어요.


동그란 테이블이 여덟개 정도 있었구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여기저기 놓여 있어 밖에서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완전 달랐어요.



예쁜 손글씨의 준이닭갈비 메뉴판

메뉴는 기본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구요. 우리는 치즈닭갈비와 쭈꾸미닭갈비 사이에서 고민하다 쭈꾸미닭갈비에 치즈사리를 추가했습니다.
둘다 먹고 싶다고요... ㅎㅎㅎ


기본반찬으로 오뎅국과 두부김치가 나왔어요.
세상에 기본반찬이 두부김치라니...


볶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아... 닭갈비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ㅠㅠ
준이닭갈비 두부김치 또 생각날거같아요.^^
요거만 있어도 저한테는 술안주로 최고인듯... ㅎㅎㅎ


사장님께서 마늘이랑 고추 필요하냐고 물으셔서 '네' 하고 요청드렸더니 가져다주셨어요.


쭈꾸미닭갈비 2인분 24,000원
+ 치즈사리 3,000원

 

두부김치에 맥주한잔 하다보니 어느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주방에서 조리를 다 해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치즈 듬뿍 올려진 쭈꾸미닭갈비... 냄새부터가 행복을 부릅니다.



우선 쭈꾸미와 치즈, 기름기 없이 부드라운 닭고기, 말랑말랑 맛있는 떡볶이떡까지... 넘나 맛있었어요.



깻잎위에 쭈꾸미랑 고추,마늘 올려서 한쌈!
고추가 살짝 매콤해서 딱 내 취향~^^


사장님께서 깻잎이랑 김이랑 함께 싸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같이 싸먹어봤습니다.
따로 요청 드리지 않아도 중간중간 사장님께서 부족한 야채를 채워주셔서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배가 어느정도 불러갈 때쯤 볶음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


김가루 듬뿍 들어간 볶음밥 1인분


볶음밥 2,000원

준이닭갈비 볶음밥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해 하트모양도 만들어보았습니다. ㅋㅋㅋ

처음 방문해 본 불광천 준이닭갈비!
그동안 가보지 않은 게 후회될 정도로 정말 맛있었고, 사장님 두분이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자주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배드민턴으로 소비한 체지방... 다시 복구 완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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