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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연남동 꼬요식당에서 배부른 식사를 하고,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 위해 연트럴파크로 향했습니다.

저녁날씨가 시원했지만 저는 이날 저녁에 친구 만날 계획이 없어 옷을 좀 얇게 입고 출근했더니 제법 쌀쌀했어요.

어디로 갈까 한번 둘러보다가 크래프트한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 두분이 일어나는 걸 보고 얼른 자리를 잡았습니다.


 

 

크래프트한스 연남직영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2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154m
매일 14:00 ~ 02:00

 

 



작고 둥그런 테이블에 착석

크래프트한스 매뉴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어요.

크래프트한스 메뉴판

수제맥주 몇종류가 있었는데요. 우리는 둘다 한스 필스너를 주문했어요.

크래프트한스 메뉴판

너무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안주류는 가벼운걸로 시키려고 했는데, 급히 검색하다 발견한 콥 딥(Cobb Dip)

콥 딥(Cobb Dip) : 크림치즈 소스 위에 올려진 다양한 토핑을 바삭하게 튀겨낸 나쵸로 떠서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요리



크래프트한스 메뉴판

다양한 병맥주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사진 참고하세요.


한스 필스너

한스 필스너 5,900원


예쁘게 담겨진 한스 필스너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겠죠? ^^
오랜만에 맘편한 친구와 연남동 나들이에 연트럴파크에서 맥주까지 마시며 수다삼매경에 빠지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구요.

근데 손님이 많아서인지 안주는 꽤 오래 걸렸어요. ㅠㅠ

한참만에 나온 콥 딥...


크래프트한스 콥 딥

콥 딥(Cobb Dip) 13,000원


비주얼은 어떤가요?


알록달록 괜찮은가요? ㅎㅎ
잘게 썰은 파프리카와 건크랜베리 종류가 크림치즈위에 올려져 나왔어요.

바삭하게 튀겨낸 나초로 크림치즈 위에 올려진 다양한 토핑을 떠서

맛있게 먹으라고 했는데... 분명히...? ㅋㅎㅎㅎ

음... 왜 제 입에는 토핑이랑 치즈랑 나쵸가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을까요?
바깥 날씨가 쌀쌀해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뭔가 한입 먹으면 생각이 깊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맛이지? 나만 별로인건가?


함께 있던 친구는 그냥 나쵸만 먹는 게 더 맛있다고 말해버리네요. 에잉...ㅠㅠ
😥😭

한참 맨손으로 먹다가 요 집게는 뭐하는 데 쓰라고 준거지? 하고 한번 들어봤어요. ㅋㅋㅋ


너무 오래만에 갔던 크래프트한스!
다음엔 입에 맞는 안주 미리미리 검색해서 후회없는 시간 보내고 올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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