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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지난 여름방학에 부산여행을 계획했다가 내가 코로나로 격리되는 바람에 아쉽지만 모든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죠.

아쉬움이 컸을 아이들을 위해 다시 여행을 세웠는데...
이번에는 무주 반딧불축제에 맞춰 여행계획을 세웠어요.

그런데... ㅠㅠ

여행 첫날엔 공주 경비행기 체험을 하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갑작스런 태풍예보로 체험일정이 취소되고 말았네요... ㅠㅠ
꼬여버린 첫날 일정

급하게 검색해서 들르게 된 곳은 충남 아산인데요.
요즘같은 청량한 가을 날씨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아산 은행나무길과 지중해마을에 잠시 들렀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아산 은행나무길



아직 은행나무 시즌이 아니어서 노오란 은행나무는 볼 수 없었지만...
제법 선선해진 날씨와 파아란 가을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야간에는 은하수 별빛 이벤트도 하나 본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왼쪽편으로 곡교천과 예쁘게 가꿔진 꽃밭이 보입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은행나무길 휴게실
너무 이른시간이라 문은 열지 않은 것 같았어요.


서울에서 아침 6시쯤 출발했더니 이때가 8시 반쯤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은행나무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이에요.


평소 한번쯤은 와보고싶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꼬여버린 일정 덕분(?)에 우연찮게 들르게 되었네요.



지중해 마을

지중해마을은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주민 63명이 마을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산업단지에 들어선 안정적으로 재정착하며 만들어가는 마을답게 이름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Blue Crystal Village)'라고 부른다. 산토리니 하얀벽과 파란지붕의 눈부심, 프로방스 비밀정원의 아늑함, 파르테논 열주들의 장쾌함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 졌는데 유럽문화의 건축 양식을 사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몇 년 전 까지도 주로 포도농사를 짓던 마을이었는데 삼성SDI등 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불가피 하게 이주하게 된 원주민들이 이곳으로 정착하여 새롭고 특징적인 지중해풍의 컨셉의 마을로 조성한 마을공동체이다.



하얀 유럽풍 건축물과 새파란 하늘의 조화!
아... 나 지금 어디있는 거니?



넘 예쁘죠?



아이들의 기념샷!



의상선택을 잘한 딸 아이의 선견지명



지중해의 여러마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단연 산토리니 마을



넘 배가 고팠는데 문을 연 식당은 없네요.



밥보다 더 마시고 싶은 맥주... ㅠㅠ



맥주 대신 아! 맛나! 아이스크림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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