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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김피탕이라고 드셔보셨나요?
김치피자탕수육의 줄임말인데...
저는 이번 공주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원래는 경비행기 체험을 하고 느즈막히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태풍 예보로 경비행기 체험이 취소되는 바람에 조금은 이른 시간에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김피탕은 공주가 원조라는데... 그 중에서도 김피탕 맛집으로 유명한 북경탕수육으로 갔습니다.



저 위에 북경탕수육 간판이 보이네요.
하늘도 더 예쁘구요.



북경탕수육 외관은 보통 중국집 느낌?



식당 내부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4인용 낮은 테이블만 아홉개 정도 있었어요.

평일 점심시간 전이라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12시쯤 되니 자리가 금세 차더라구요.




메뉴판을 볼까요?
여기는 북경반점이 아닌 북경탕수육 ㅋㅋㅋ
오직 탕수육으로만 가득 차 있는 북경탕수육 메뉴판

치즈탕수육
김치치즈탕수육
고구마치즈탕수육 등등등

우리는 제일 유명한
김치치즈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치즈탕수육을 김피탕이라고 하나보더라구요.




메뉴를 주문하면 펩시콜라 한병이 서비스로 나와요.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메뉴가 나왔어요.



처음 먹어보는 김피탕
김치가 들어가서 다른탕수육에 비해 빨갛고

떡과 김치, 탕수육이 한눈에 보이네요.




치즈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먹다보면 쭈~욱 쭉 늘어나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쫀득한 탕수육...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새콤한 김치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고...

아니 저는 왜 이 맛있는 김피탕을 오늘 처음 알았을까요?
제 입맛엔 일반 탕수육보다 훨씬 맛있었던
김피탕!

안 드셔본 분들은 정말 꼭 한번 드셔보세요.
양도 엄청 푸짐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나태주 시인문학관에
갔어요.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과 선물을
마음에 새기며 문학관으로 올라갔는데...




헐?
점심시간이래요... ㅠㅠ

오래 기다리기엔 좀 그래서
바로 다음 코스인 박찬호 기념관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또 헐?

또 점심시간? ㅠㅠ

두곳다 점심시간에는 운영을 안하나봐요.




30분이상 기다릴 순 없어서 기념관 주변만 한바퀴 둘러본 후 다음 여행지로 향했어요.

기념관 내부엔 못 들어가본 대신
박찬호 어록 한마디 가슴에 담고 왔네요

나를 슬럼프에 빠트리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안된다' 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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