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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새벽 6시 KTX를 타고 아이들과 도착한 곳은 바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울산 간절곶

 

간절곶공원 안내도

간절곶공원 주차장에서 간절곶으로 내려가는
무지개나눔길
소나무 사이로 녹색 솔내음과 시원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간절곶으로 내려갔다.

 

날이 적당히 흐려 운치있는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걷다가 돌아보니
헐...
나 지금 유럽?
이건 그림이잖아...!


간절곶 소망우체통

간절곶에서 제일 유명한 포토스팟
소망우체통

 

오늘은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 다 예술이구나!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서기2000년 1월 1일 새아침에
울주군에서 세운 돌(비석?)


간절곶

코로나 이전 1월 1일에는 해돋이를 보기 위한
인파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뉴스에서 어렴풋이 본 기억...)

오늘은 방문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이렇게 이쁜 사진들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울주 간절곶
가족 모두의 건강을 빌어본다.

 

다시 보이는 파란 풍차 🤸‍♂️🤸‍♀️

 

언제나 설레임을 주는 빨간 등대

 

요만해 🤏

 

연날리기하는 가족이 있었다.
연 날리는거 은근 어렵던데...
바람타고 훨훨 잘도 난다.

🪁 🪁 🪁


저 카메라거치대에 핸드폰을 꽂아놓고 보면
제법 괜찮은 구도로 풍차가 잡힌다.

 

간절곶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오래 기억할게!

 

간절곶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망우체통 빵집

 

어떤 빵을 파는지 들러보고 싶었지만
오늘의 첫 식사를 더 제대로 먹어야 했기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지나쳤다.

식당에 늦게 도착할수록 웨이팅이 길어지기에...


대왕암


점심식사를 하고 대왕암공원으로 향했다.
오전에 갔던 간절곶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살짝 당황스러웠다.

 

 

 

대왕암공원 입구에 큰 용이 있는데
왼쪽 어깨 부위에 백신💉이라고 쓰여진
반창고가 붙여져 있다.
다른 분께서는 저 용이 마스크 쓰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했는데
오늘은 용이 백신주사 맞고 반창고를
붙이고 있네
^^

 

대왕암 출렁다리 이정표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대왕암 출렁다리 들어가려는 줄이
입구에서부터 왼쪽편으로
어마어마하게 길게 서 있었다.
지금은 무료입장이라서
줄이 더 긴거겠지?

나도 대왕암 출렁다리에 한번 가보고 싶긴했지만
더운 날씨에 애들 데리고 기다리기엔 무리라
오늘은 그냥 대왕암만 보기로 했다.

 

꽃무릇 설명

대왕암공원 입구에서부터
다홍빛 화려한 꽃무릇이라는 꽃이
길을 따라 예쁘게 피어있다.
운이 좋았던 걸까?
꽃무릇은 9월 중순 경 붉은 꽃이 피며
꽃이 진 후 진녹색의 잎이 나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고 한다.
딱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다는 얘기!

그래서인지 프로 사진작가처럼 보이는 분들이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르고 계셨다.
대왕암을 다 보고 돌아나올 때까지도...

 

 

꽃무릇


꽃무릇이라는 꽃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렇게 운 좋게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귀하고 예쁜 꽃무릇을 실컷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꽃무릇이 다 지기 전에
대왕암에 한번 가보시는거 어떨까요? ^^ 🌺

 

대왕암 사진 감상 하기 전에
대왕암의 전설 한번 읽어보세요.^^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덥고 햇볕이 강해 모자를 썼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모자가 날아갈 뻔 했다.

 

 

 

대왕암 관광의 또 다른 재미
여기 저기서 가끔씩 등장하는 고양이 찾기

 

대왕암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울기등대를 지나쳤다.

 

처음에는 이 높은 등대만
울기등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이 건 신등탑이고
그 옆에 있던 작은 등탑이 구등탑이라고 했다.
날이 덥고 지쳐서
내려올때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지나쳤던듯
ㅜㅜ

 

올라가면서 대충 찍고 지나쳤던 사진을 찾았다
나온 사진이 있긴 있었네.
이 등대는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서
울기는 울산의 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전몽돌 해수욕장 해변


마지막으로 주전몽돌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주전몽돌 해변

 

 

노란 등대가 보이는 주전몽돌 해변에 앉아서
파도소리와 함께
한참동안 바다멍을 했다.

물수제비 뜨기와 예쁜 돌 찾기를 하며
잠시나마 엄마에게 휴식시간을 줘서 고맙다.
나의 귀요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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