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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짜장면 찐맛집! 나의 최애 중국집 상하이문!
배달을 하지 않는 중국집이기 때문에 상하이문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는 식당에 직접 방문을 해야 해요.
오랜만에 아들 녀석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직접 방문을 했습니다.
상하이문은 짜장면, 간짜장, 짬뽕, 탕수육, 수제만두... 정말 맛있는 메뉴가 너무 많기 때문에 대표 메뉴를 말하기가 어려워요.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짜장, 짬뽕은 항상 기본으로 시키고 나머지 요리는 그때그때 끌리는 대로 시킵니다.
그래도 오늘은 상하이문 만두가 먹고 싶어 갔는데... ㅠㅠ
입구에 쌓여진 만두 찜기가 텅텅 비어 있는 걸 보며 만두가 없다는 걸 직감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상하이문 내부

 

아들 녀석이 실내 분위기가 절에 온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보고 자꾸 저 한자를 읽어 보래요.
밥은 좀 맘 편히 먹자! 아들아~.
이제 점점 저보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한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좋기도 하고요...

 

 

먼저 먹던 손님들이 나가시고 나니 깨끗하게 소독하시더라고요.

 

상하이문 메뉴판

짜장류, 짬뽕류, 밥류, 수제 만두류 등 메뉴가 다양해요.
저는 이 중에서 유니짜장, 간짜장, 상해짬뽕, 볶음짬뽕, 게살새우볶음밥, 소룡만두 먹어봤거든요.
다른 집들은 짜장이 맛있으면 짬뽕이 아쉽고, 짬뽕이 맛있으면 짜장이 아쉽고 그러던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다 맛있어요.

 

상하이문 메뉴판

고기류와 해물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오늘은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어요.

 

 

먼저 세팅해주신 단무지와 양파, 아이들은 단무지 귀신이지만 양파는 싫어해요.
저는 양파를 좋아하는데, 제가 양파를 춘장에 찍어먹으면 애들이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봐요.

 

 

음식은 꽤 빨리 나오는 편이에요.
한 번에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어요.

 

 

상하이문 찹쌀탕수육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찹쌀탕수육
둘이 오면 미니탕수육을 시키는데 오늘은 세명이라 찹쌀탕수육 소를 시켰어요. 안 먹을 수는 없는 메뉴입니다.
근데 저는 찍먹을 좋아하긴 하는데, 요기 탕수육은 이렇게 소스가 부어져 나와요. 그래도 맛있어요.

 

 

상하이문 유니짜장

언제 먹어도 맛있는 유니짜장! 한 그릇에 4천 원인데 다른 중국집보다 가격도 싸고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배달만 해준다면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은데 ㅜㅜ
배달을 안 하는 중국집이라 큰맘 먹고 한 번씩 와서 먹는 답니다.

 

상하이문 상해짬뽕


홍합이 잔뜩 들어간 짬뽕
우리 아이들이 짬뽕을 정말 좋아하는데, 상하이문 짬뽕이 다른 집 보다 조금 더 매운 편이라서 올 때마다 고민하거든요.
매워도 참고 짬뽕을 먹을 것이냐, 짜장을 먹을 것이냐.
오늘은 아들은 짬뽕, 딸은 짜장으로 결정했어요.
짬뽕 국물 살짝 먹어봤는데, 다행히 오늘은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짬뽕맛이 올 때마다 조금씩 다른다는 평이 있던데 정말 그런건지도요.
암튼 저는 괜찮았는데 어린 아들이 먹기에는 그래도 매웠던지 우리 아들 혼자 물 한 통 다 비우며 짬뽕을 먹었습니다.
매워도 맛있게 매운 불향 나는 상하이문 짬뽕~!

 

 

상하이문 간짜장

즉석간짜장은 오랜만에 시켜봤어요. 살짝 짠 거 같기도 했지만 간짜장에서 불향이 많이 나서 뭔가 더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는 느낌이에요.

 

 

옆에서 먹던 딸아이가... 왜 엄마 짜장만 색깔이 다르냐고 따졌어요.
너는 양파 싫어하잖아? 그래도 이거 먹고 싶어? 하고 물었더니 그렇대요.
그래서 중간에 바꿔 먹었어요.

집에 와서 예전에 먹었던 요리 사진 찾아봤어요.

 

 

상하이문 고추잡채

고추잡채, 여럿이 방문하면 이런 메뉴도 함께 시켜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애들이랑 방문하니까 시키기가 어렵네요.

 

 

볶음 짬뽕, 요건 술안주죠~ ^^
오늘도 짬뽕국물에 맥주 한 잔 땡겼는데 약 먹는 중이라 꾹 참았습니다.

 

 

상하이문 소룡만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룡만두! 오늘 정말 먹고 싶었는데... 사진 보니 더 먹고 싶네요.
수제 만두이다 보니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게 아닌가 봐요.

불광천 갈 때마다 상하이문 앞을 지나가는데, 만두가 보인다 싶으면 얼른 포장이라도 해와야겠어요. ^^


 

 

서울 은평구 응암로 247 외환은행
새절역 1번 출구에서 582m
02-355-3822
매일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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