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아웃백에서 티본스테이크로 배를 채운 뒤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테익아웃해 근처 한강공원으로 갔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커피숍 말고 야외로 나오길 잘 한듯 친구가 폭풍검색으로 찾아낸 맛있는 라베리타 케이크 진짜 이름은 단호박 갸또 쇼콜라 검색해 보니 '갸또'는 프랑스어로 케이크, 과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9월 생일이 두명이라 초는 두개를 꽂았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말이지 다음 순서는? 어라? 우리 성냥이 없네? 저기 멀리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라이터 좀 빌려달라고 해볼까? 아니야 아니야 생일이라고 꼭 초에 불 붙일 이유 있나 분위기만 내면 되지 뭐 ㅠㅠ 이런 잔디밭에서 그러면 안돼 그래 불은 붙이지 말고 그냥 먹자 ! 그런데 ... 우리 케이크 뭘로 잘라? 헐.. . 대략 난감 빵칼을..
드디어 아웃백 티본스테이크 먹는날! 오늘은 오랜친구들과의 생일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아웃백에 가기로 하고 네 명의 집 위치를 고려해 중간지점인 합정점으로 예약했다. 네이버지도에서 찍어준대로 합정역 9번 출구로 나가서 이 건물 앞까지는 무사히 왔는데... (다른 리뷰를 보니 실제로는 8번 출구가 가장 가깝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아웃백으로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웠다. 친구가 엘리베이터 타고 1층 누르면 된다고 했는데 심한 길치인 나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을 찾지 못해 외부 계단으로 올라갔다. 이리저리 조금 헤맨 후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아웃백에 도착했다. 주말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우리는 오후 3시 30분 스테이크 전용자리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오늘 ..
충무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 먹을 식당을 찾게 되었다. 맛집 검색은 전혀 하지 않았고, 배는 고프고.... 뭘 먹을 까 고민하며 걷다보니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골목이 나왔다. 제육볶음, 부대찌개, 김치찌개... 간판 너머로 “칼국수” 간판이 눈에 띄었다. 칼국수 어떠냐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사랑방칼국수”... 충무로 맛집 찾다가 봤던거 같다며 칼국수 좋다고 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다른 식당들은 손님이 별로 없는데 이 식당은 1층에 손님이 꽤 많이 차 있었던 걸로 봐서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 맞는 것 같았다. 우리는 주방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았고, 뭘 먹을지 몰라 다른 테이블이 뭘 먹고 있는지, 식당 벽면 메뉴판에 뭐가 있는지 둘러보려하였으나... 사장님이 백숙백반을 먹으라고 하셨다. 헛? ..
얼마 전 친구 추천으로 배달어플에서 ‘사라다상회’ 샐러드를 시켜먹은 적이 있다. 신선한 야채와 두부, 불고기 등을 곁들인 샐러드가 꽤나 맛있었기에 다시 생각나곤 했다. 지난 토요일에도 '사라다상회' 샐러드가 생각이 나서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배달비를 아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직접 방문을 했다. 그러나 닫힌 문을 보고 돌아와야만 했다. ㅠㅠ 오늘은 좀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래는 저녁8시까지이지만 야채가 빨리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셨다. 토요일은 더 일찍 닫는 편이라고. 딸 아이가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 샐러드와 두부 샐러드를 시키려고 했으나 오늘은 연어 샐러드는 재료가 떨어져 안된다고 하셨다. 메뉴판을 보니 샐러드 종류가 꽤 많았다. 두부 샐러드, 버섯 샐러드, 불고기 샐러드, ..